(조세금융신문)신한카드가 신용카드 불법모집을 단속하는 ‘카파라치’ 신고접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4일, 카파라치 제도 도입 후 신한카드가 80건으로 가장 많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카드(49건), 현대카드(28건), 롯데카드(25건) 등의 순이었다.
지난 2012년 12월 카파라치 제도가 도입된 후 올해 6월 말까지 신고접수는 총 259건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모집행위를 묵인·방조한 카드사의 해당영업점장 등에 대한 관리감독책임을 적극 부과할 것”이라며 “불법모집인 신고접수 건수 기준으로 해당 점포별 누적 신고횟수에 따른 단계별 제재내용을 카드사 내규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앞으로 분기별로 카드사별 불법모집신고 건수를 공개하는 한편 이달 중으로 금감원과 여신금융협회, 카드사가 공동으로 합동 기동점검반을 가동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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