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금융위원회가 내년 1월 ‘통합 산은’이 출범되도록 통합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7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개정된 산업은행법이 지난 5월 21일 공표됨에 따라 정책금융공사, 산은지주, 산업은행의 통합을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지난달 2일 통합 산은 합병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합병절차를 위한 주요 사항을 논의 중이며 정금공 대외정책금융업무의 수출입은행 이관, 정금공의 대외채권자보호조치, 조세특례 협의, 시행령 개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 위원장은 “중기 지원 기능(대출, 투자)이 저하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중기지원 전담 임원을 설치해 합병과정에서 정금공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합병위원회 및 통합추진단엔 산은과 정금공이 동일한 규모로 참여하고 있으며, 온렌딩, 간접투자 등 정금공의 주요 기능은 ‘통합 산은’의 별도 독립본부로 할 예정이다.
신 위원장은 “일정에 맞게 합병 절차를 진행해 내년 1월 1일까지 통합 산은을 차질 없이 출범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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