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체크카드 발급이 증가하면 은행계열 카드사가 유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이신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비중 확대는 은행계 카드사에 유리'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은행계열 신용카드사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1년간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였다"면서 "이는 꾸준히 증가해온 체크카드 비중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의 신용판매 분기별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지난해 2분기 3.1%에서 올해 2분기 5.0%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에서는 이를 체크카드 비중 증가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체크카드 이용대금 비중은 지난해 4분기 17.1%에서 올해 1분기 17.8%, 2분기에는 18.5%로 증가했다.
그는 "신용카드의 추가 세제혜택이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체크카드 비중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은행계 전업카드사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체크카드는 은행계 카드사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된다"며 "체크카드가 대손비용이 없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은행계 카드사에게 체크카드의 실질적인 수익률은 신용카드 수익률과 비슷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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