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휴면카드 정리 정책 영향으로 신용카드 숫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카드업계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올 5월말 현재 발급된 전체 신용카드는 9419만 장으로 전년 동월대비 2121만 장(18.3%)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해부터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신용카드는 휴면카드로 분류, 고객의 요청이 없으면 자동으로 해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9월 본격적인 휴면카드 정리정책이 시행되면서부터 신용카드 숫자도 크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지난해 9월 말 1억422만장으로 크게 줄어든 이후 올 2월에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억장 아래로 감소했다.
특히 올해 초 개인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1분기에만 340만 장의 휴면카드가 정리됐다. 이에 따라 올 들어 5월말까지 줄어든 신용카드는 모두 662만 장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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