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한카드가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통해 합쳐 빅데이터 분야에서 컨버전스(융합) 모델을 선보인다.
신한카드와 SK텔레콤, 서울관광마케팅 3사는 지난 6월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공모한 2014년도 관광서비스 R&D 지원 사업에 ‘로밍서비스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바운드 관광시장 정보기술 개발’을 주제로 응모,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서 사용하는 로밍 통화 데이터와 신용카드 이용데이터를 융합, 외국인의 관광패턴을 객관적으로 실측하고 웹기반으로 시각화하여 서울관광마케팅이 추진하는 서울시 관광 사업에 실제 적용하게 된다.
과제 추진 과정에서 SK텔레콤과 신한카드는 로밍데이터를 통한 이동 동선 파악 및 동선 정보와 결합된 소비패턴 빅데이터 분석과 해당 정보의 Open API Web기반 시각화 솔루션 구축을, 서울관광 마케팅은 해당 정보를 활용하여 관광 정책을 도출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빅데이터 매쉬업(Mash-Up)에 양사가 나섰다는 것만으로도 국내외 빅데이터 비즈니스 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향후 타 업종 데이터와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빅데이터 협력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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