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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세사회, 창립 40주년 기념식 열어

경제 규모 1억 달러 시대에서 1조 달러 시대로의 발전에 큰 기여
한국 기업의 FTA 활용을 위한 역할 더욱 커질 것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관세사회(회장 안치성)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5일 오전 11시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천홍욱 관세청장과 김철수 한국관세무역개발원 회장을 비롯한 유관기관장 ․ 창립회원 ․ 원로회원 ․ 임원 등 1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국 경제성장과 관세행정 발전에 기여해온 한국관세사회의 지난 4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관세사 발전과 상생 화합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치성 회장은 기념사에서 “40년 전 59명의 회원으로 시작한 관세사회가 이제는 19개 지부, 2,000여명의 회원을 가진 명실상부한 전문자격사단체로 성장했다”며 "그동안 관세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관세사 발전을 위해 업무확대, 전문성 강화, 회원 간 갈등 해소 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이 있다”며 “앞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관세사는 공공성과 공익성을 수반하는 국가 전문자격사"라며 "전문자격사로서 품위를 지키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관세사가 되자"고 당부했다.



천홍욱 관세청장은 치사에서 "우리나라 무역규모가 1억 달러 미만이었을 때부터 1조 달러 시대인 현재까지 한국관세사회는 수출입통관 행정을 관세청과 함께 이끌어 온 대한민국 경제의 산증인이자 동반자"라며 "관세사가 우리나라의 어느 전문가 집단보다도 국가 경제발전, 특히 세계6위의 수출강국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관세사의 공로를 치하했다.

 

이어 "세계경제의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 수출실적이 좋지 못한 실정”이라며,“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관세청이 추진하고 있는 '수출지원을 위한 관세행정 종합대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세사들이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FTA 활용 분야는 관세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분야로, 우리 기업들이 FTA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품목분류 ․ 관세평가 등 관세사의 전문 지식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관세사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관세사회 발전에 공헌한 회원(7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35년 이상 장기개업 회원(30명)과 4세대 국종망 개통에 따른 유공자(5명)에게 감사장과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국관세사회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은 많은 인원을 초대하여 성대하게 치루는 과시용 행사보다는 창립회원과 본회 발전에 공로가 있는 회원들을 초대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는 뜻깊고 내실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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