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문턱을 낮춘 '미소금융' 대출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6일 미소금융중앙재단은 영세자영업자에 대해 지원 문턱을 낮추는 '미소금융 리모델링 방안'을 본격 실시한 이후 지난달 미소금융 대출실적이 2136건(249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 1658건(172억6000만원)에 비해 44.7%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1668건(188억6000만원)에 비해서도 32.4% 증가한 수준이다.
자금용도별로 살펴보면 운영자금 대출비중이 전월대비 565건(65억3000만원) 증가했다. 공통상품은 전월대비 554건(67억2000만원) 늘었고, 특성화상품은 86건(6억원) 감소했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은 지난달 1일부터 미소금융 리모델링 방안을 도입해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문턱을 낮췄다. 지원기준에서 재산·부채규모, 부채비율을 폐지하고 상환능력을 대출심사 기준에 포함했으며, 취급이 미미한 특성화상품 142개는 공통상품(창업자금, 운영자금, 시설자금)으로 통합시켰다.
미소금융재단은 “미소금융 리모델링을 통해 상품이 자금용도별로 통합되면서 상담이 용이해지고, 창업초기 운영?시설자금 지원이 가능해져 지원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은 앞으로 리모델링 관련 현장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모법사례를 발굴해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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