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러시아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유로존 경기에 대한 우려 높아지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유로존 2/4분기 경제성장률이 부진과 맞물려 경기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는 전분기비 0.0%로 1/4분기(0.2%) 대비 둔화될 것으로 전망. 2/4분기 중 발표된 산업생산이 독일을 중심으로 기대치를 하회하고 있다.
또 이탈리아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비 마이너스 성장(-0.1%)을 보였기 때문에 전체적인 유로존 경기 역시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러시아 사태가 유로존 실물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충격은 아직 크지 않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되면서 높아지는 불확실성이 시차를 두고 실물 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단기적으로 유로존 경기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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