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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배우 정예훈, '국악 퍼포먼스로 팬들 앞에 서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배우 정예훈이 국악 퍼포먼스로 무대에 오른다.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하는 한국의집에서는 지난해부터 새로운 전통예술 상설공연인 ‘KOREA 심청(沈淸)’을 민속극장 무대에 올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심청(沈淸)’에서 심봉사 역을 맡은 배우 정예훈의 열연도 눈길을 끈다. 배우 정예훈은 그동안 정준환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다 2017년부터 정예훈으로 개명을 해서 배우 활동을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그는 “오랜만의 국악 퍼포먼스 공연이라 떨리는 마음으로 공연에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2007년 경기도 국악당에서 “한국의 미” 국악 퍼포먼스를 공연한바 있다. 공연 중간 중간 코믹적인 요소가 많고 사물과 한국무용이 가미되어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공연으로 탄생했다.

한편 ‘KOREA 심청’은 ‘심청전’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무용, 영상, 드로잉을 결합시켰다. ‘심청전’의 이야기 전개와 조화를 이루어 오고무-아리랑-선녀춤-시나위-태평성대-판소리-부채춤-농악-대동놀이 등 무형문화재 종목들이 차례로 무대 위에 펼쳐지고, 홀로그램과 영상을 활용해 극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KOREA 심청’의 총연출은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와 ‘비밥’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가장 한국적인 것을 가장 세계적인 것으로 끌어내는 연출가”라 평가받고 있는 최철기 연출이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콘택트렌즈 전문기업인 네오비젼이 후원에 나선다.

또한 심청과 심봉사, 뺑파가 무대가 아닌 객석에서 등장하고 관객을 무대로 초대하는 등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무대 꾸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를 통해 내국인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심청전’을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이해하게 하고, 외국인 관람객들에는 한국 전통문화 콘텐츠에 좀 더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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