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오는 9월 5일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8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고용시장은 더디지만 개선세는 뚜렷하게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주간지표지만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9만건 수준으로 금융위기 이전 호황국면 수준대로 하락했다. 이는 구인여건 등이 개선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인데 구인율 역시 큰 폭으로 높아지면서 구인율 수준도 07년 수준에 근접한 수준까지 상승했다.
다만, 옐런 의장도 지적하듯 미 노동시장내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경제활동참가율이 아직 하락하고 있으며 임금상승률 역시 일자리 증가 속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 수준을 유지하는 등 고용시장의 정상화까지 시간이 추가로 소요될 수 밖에 없다.
미국 고용시장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번 8월 고용보고서가 긍정적으로 발표될 가능성이 높고 이를 기점으로 출구전략과 관련한 비둘기파 목소리보다는 매파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