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9월 1일 수협중앙회 지도경제사업부문(이하 ‘사업부문’)의 발행예정인 수산금융채권(경제) 제26회 09이표 12-03호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수협중앙회가 ▲수산정책 지원역할로 높은 정책적 중요성 ▲높은 수준의 정부 지원 가능성 ▲공적 기능 수행에 따른 낮은 수익성 ▲양호한 자산의 질과 우수한 재무융통성 등을 이유로 신용등급 AAA로 평가다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수협중앙회 사업부문은 수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수산업 종사자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정부의 정책을 집행하는 공공적 업무를 수행하여 정책적 중요도가 높으며,. 업무의 공공성, 수협법 및 관련조항 상 법률적 지원근거와 정부의 지원실적을 감안할 때, 정부의 지원가능성은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정부의 수산정책 집행을 보조하는 공적 업무를 수행함에 따라 일반사업과 지도사업에서 영업적자가 지속되는 등 전반적인 수익성은 낮은 수준이지만,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수협은행)으로부터 발생하는 분담금수익을 통하여 영업적자의 상당부분을 충당하고 있고, 임대료수익도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2009년 이후 계속하여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한신평은 자산건전성 지표는 다소 열위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자산의 70% 이상을 우량 등급 회사채 위주의 유가증권으로 운용하며, 대출채권 역시 회원조합 경영개선 지원 등 정책적 목적에서 발생하고 있어 실질적인 대손위험은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책차입금과 신용사업부문으로 부터의 차입금을 제외하면 상환 부담이 높지 않고 신용사업부문으로부터의 자금지원 약정과 정부의 지원가능성을 고려할 때 재무융통성은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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