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지난 달 체크카드 사용금액이 최초로 전체 카드승인금액의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가 30일 발표한 ‘2014년 8월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전체 카드승인금액(48.76조원) 대비 체크카드 승인금액(9.86조원) 비중이 20%를 상회(20.2%)했다. 반면 신용카드 승인금액(38.76조원) 비중은 80%를 하회(79.5%)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이는 정부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과 다양한 체크카드 상품 출시 등으로 체크카드 사용이 증가하면서 전체 카드승인금액 대비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전체카드결제금액은 전년동월대비 2.6% 하락했다. 카드종류별로는 신용카드가 5만5218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0% 상승했으며, 체크카드는 2만5194원으로 2.1% 하락했다.
전체 카드승인금액에서 음식점, 대형할인점 등 생활밀접업종의 승인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8.6%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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