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금융당국의 적극적인 휴면카드 정리 정책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 10장 중 1장은 여전히 휴면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준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7개 전업계 카드사의 휴면카드는 713만장이었다. 이는 전체 신용카드(7441만장)의 9.5%에 달하는 수치로, 신용카드 10장 중 1장은 1년간 사용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카드사별로는 하나SK카드가 16.6%로 휴면카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롯데카드 15.9%, 우리카드 10.7%를 기록했다. KB국민카드도 9.8%로 높은 편에 속했다.
휴면카드 비중이 가장 낮은 곳은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로 6.2%를 기록했다.
한편 전업계 카드사와 12개 은행에서 발급한 휴면카드는 모두 978만2000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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