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한국은행의 물가전망이 실적치와 큰 격차를 나타내 물가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한국은행의 신뢰도 저하 문제가 지적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윤호중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구리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물가상승률이 2012년엔 연초 한은 전망보다 1.1% 포인트나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2013년엔 1,2% 포인트 차이 나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것.
한은은 올해에도 2/4분기를 거치며 각각 0.2%씩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낮춰, 열말 실적과 다소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다양한 지표를 고려한 전망치를 발표하고 있으나, 최근 몇년간 실제 물가상승률 실적과 큰 차이를 보이면서 시장의 신뢰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윤 의원은 “소비자 물가전망은 기준금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며 이러한 국가주요지표에 대한 정밀한 전망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개선방안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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