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신용카드 위변조 부정사용액 79억원

국제카드 FDS도입 롯데,신한,외환카드 3개사뿐

(조세금융신문) 위변조한 신용카드 부정사용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새누리당, 경기 평택을)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에는 신용카드 위변조 부정사용액이 57억원 수준이었으나, 2012년에는 67억원으로 급증하고, 지난해에는 7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의 경우 신용카드 위변조 부정사용액이 가장 많은 카드사는 우리카드로 18억원에 달했고, 그 다음으로는 KB, 현대, 신한, 롯데카드 사용액 순이었다.
 

문제는 신용카드 위변조 부정사용액이 이렇게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이를 방지하기 위한 FDS 도입에는 늑장을 부리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신용카드 위변조 부정사용액이 10억원이 넘는 KB국민 ? 롯데 ?신한카드의 경우에도 2014년에야 FDS 시스템을 도입했다.


카드사별 FDS 적발금액을 살펴보면, KB국민카드 올해 8개월 동안 무려 536억원을 적발했고, 삼성 ? 하나SK카드도 72억원 상당의 위변조 부정사용액을 적발했다.


유의동 의원은 “신용카드 위변조 부정사용액이 매년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은 FDS 도입 등 관련 대책 마련에 인색하다”고 지적하고, “금융위가 신용카드 부정사용에 대한 실태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FDS도입과 관련해 업계와 보안전문가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해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용카드 위변조.jpg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