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책

김상민 의원 "금융보완원 설립 전에 대책 마련해야…"

  • 등록 2014.10.15 14:08:47
(조세금융신문) 금융보안원 설립과 관련해 조직 개편, 정책 일관성 등의 문제점이 제기됐다.

15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소속 김상민 의원은 2015년 출범 예정인 금융보안전담기구(이하 금융보안원)의 설립은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금융보안원은 최근 몇 년 간 발행한 금융권의 전산 문제를 막고 사이버보완 강화를 위해 금융결제원·코스콤의 보안관제조직(ISAC)·금융보안연구원의 기능을 통합한 기구이다. 

금융보안원은 올해 1월 카드3사의 개인정보 유출사건 이후 2월부터 조직 ‘신설안’이 추진되었으나, 9월 코스콤·금융결제원 통합과 금융보안연구원 확대하는 ‘개편안’으로 바뀌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신생조직의 필요성을 조장하면서 다시 기존의 조직을 활용하겠다는, 아랫돌 빼서 윗돌 올리는 식의 졸속 조직 개편”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또 지난 2005년 금융부문의 해킹 대응을 위한 전담조직 설립을 목적으로 한 금융보안연구원이 실제로는 정책·기술연구 등의 업무를 실행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금융보안원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정보 분리에 따른 사고를 방지하고 금융보안을 강화한다는 관점에서 금융ISAC 기능 통합이 필요하다는 주장에는 동의하나 이같이 졸속으로 추진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