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저소득층의 자립과 목돈마련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Ⅱ’와 ‘내일키움통장’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희망키움통장Ⅱ은 차상위계층을, 내일키움통장은 자활사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다.
희망·내일키움통장 사업은 참여자가 매월 일정 금액(5~10만원)을 저축하면 저축액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정부에서 추가적으로 지원해 저축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 내일키움통장 신청자의 경우 사회서비스A형은 50%, 사회서비스B형은 20%를 지원해준다.
참여자는 사업지원기간인 3년 동안 정부가 지원하는 재무·금융에 관련된 교육을 이수해야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 받은 금액은 주택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교육·훈련,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등의 용도로만 쓸 수 있다. 특히 내일키움통장의 경우 통장 만료기간인 3년 이내 일반 노동시장으로 취업·창업해야한다는 조건이 추가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희망·내일키움통장이 저소득층의 탈빈곤을 지원하고, 일반 노동시장으로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등 대표적인 ‘일을 통한 빈곤 탈출’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적용 대상자들의 많은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희망키움통장Ⅱ의 경우 읍면동 주민 센터에서, 내일키움통장의 경우 지역자활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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