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14일 인천 송도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기후금융 국제세미나'에 참석하진 못했지만 축사를 전달하며 "GCF(녹색기후기금, Green Climate Fund) 사무국을 송도에 유치하며 우리의 국제적 위상제고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안보측면의 유리한 환경조성 및 금융.관광 등 그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며 GCF가 성공적으로 그 역활을 수행하도록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효하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GCF는 개도국의 신생에너지 개발 등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산업변화에 대응하는 적응사업을 지원하게 되며, 이를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소모되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협력과 지원을 이끌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우리정부는 세부 합의 도출 및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가교역활 등 리더쉽을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막대한 자금조달은 공적 재원 이외에 민간자금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며, 이는 GCF 성공의 또 다른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종수 회장은 우리 금융회사들도 더 많은 관심을 갖길 당부했다.
박 회장은 "금융투자업계와 자본시장도, 창조금융으로서 기후사업을 지원하는 모험자본 기능을 더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고, 향후 GCF 개도국 기후변화 관련 프로젝트 개발 분야에 민간금융기관의 참여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금융투자산업과 자본시장이 국내 및 개도국에 기후관련 산업을 지원하여,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할 뿐 아니라 금융투자업계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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