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2월 1일로 예정된 하나카드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합병법인 '하나카드'의 초대 대표이사로 정해붕 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정 사장은 전주고와 전북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제일은행을 거쳐 지난 1991년 하나은행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이후 하나은행 남부·호남지역 본부장, PB본부장, 영업추진그룹 총괄 부행장, 전략사업그룹 총괄 부행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 2012년부터 하나SK사장으로 선임됐다.
부사장으로는 권혁승 외환카드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사장은 1984년 외환은행에 입사한 후 카드 부문을 주로 맡아왔다. 지난 9월 외환카드가 외환은행에서 분사되면서 초대 사장을 지냈다.
한편 오는 26일 열릴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합병 본인가 안건이 통과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