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준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양천갑지역위원장)은 12월 2일 오전 10시에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금융부문 감정노동 문제와 블랙컨슈머 대처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들어 우리 사회는 감정노동자의 피해실태가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있다. 금융 부문에서도 감정노동으로 인한 심각한 우울증 및 육체적, 심리적 탈진 등 스트레스가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감정노동 문제가 개인의 심리적 문제나 감정적 격차에 대한 해결에 집중되어 있고 법과 제도 개선을 통한 사회구조적 측면의 접근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실질적 개선방안이 필요하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인아 교수가 ‘한국 노동자 정신질병에 대한 직업병 인정기준과 개선방안’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노동환경연구소 한인임 연구원의 ‘감정노동 현황과 보호 과제’, 금융경제연구소 정혜자 연구위원의 ‘은행권 감정노동 실태조사와 개선방안’발제가 차례로 이루어진다.
이후 이성종 감정노동네트워크 집행위원장, 손경애 은행연합회 민원실장, 유주선 신한은행 노동조합 위원장, 한인상 국회 입법 조사처 조사관, 박주식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총괄국 부국장의 지정토론이 진행된다.
김기준 의원은“금융부분 감정노동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대책마련과 동시에 금융회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고 토론회의 의미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한명숙, 김기식 의원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금융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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