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금융위원회와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고 자본시장연구원과 한국금융연구원이 후원하는 ‘중국 자본시장 투자 컨퍼런스’가 4일 서울시 명동 은행연합회관 2층에서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중국에서 금융당국 및 금융회사 관계자 30여명이 참가해 RQFII(위안화적격해외기관투자자) 및 CIBM(중국내 은행간 채권 시장) 투자와 관련된 양국의 관심사를 논의했다.
국내 금융회사 관계자들이 다수 참여한 공개 세미나에서는 중국계 수탁은행들이 최근 중국의 동향에 대해 설명했으며, 전문가들은 양국 금융회사의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 개발, 금융헙력 등을 강조했다.
세미나에 앞서 중국 관계자를 대상으로 열린 비공개 라운드 테이블에서 금융위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금융회사가 RQII를 취득할 수 있도록 중국의 협력을 요청하는 한편, 양국의 자본시장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컨퍼런스는 지난 3월 발표된 ‘원-위안 직거래 시장 개설 기반 조성’ 과제와 7월 한·중 정상간 이뤄진 위안화 활용 제고 관련 합의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방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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