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책

"한·중 금융협력 확대 위해 규제 완화 필요"

  • 등록 2014.12.04 16:58:14
IMG_3813.JPG

(조세금융신문) 한·중 금융회사의 상호 진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규제가 완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금융위원회와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최와 자본시장연구원과 한국금융연구원의 후원으로 진행된 ‘중국 자본시장 투자 컨퍼런스’에 참석한 안유화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한·중이 금융협력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인허가 및 영업 관련 규제가 완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연구원은 우선 “한·중의 금융협력이 단순한 금융위기 대응이 아닌 아시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금융통합 촉진의 차원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국제 금융시장 공동 진출, 자본시장 협력강화와 같은 양국 간의 금융협력 분야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금융회사 진출 시 인허가 제도와 영업규제가 완화돼야 한다”며 “특히 중국은 한국에 비해 금융회사 인허가 및 영업 관련 규제가 강하기 때문에 관련 요건과 절차, 기간의 단축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금융시장을 개방한 중국-홍콩의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과 중국-대만의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을 언급하며 “금융시장 개방 시 시범지역, 시범업무와 같이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하고, 단계적으로 규제를 철폐하는 등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그는 민간금융 부문의 실질적인 교류가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시스템 위험을 통제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하며 규제환경을 개선시켜야 하고 금융자유와 금융시장 개방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정보 공유 플랫폼을 확충해 효과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충분한 FTA협상을 통해 양국 간 금융시장 개장 수준의 차이를 좁혀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