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책

신제윤 위원장 "핀테크(Fintech)혁명은 시대적 사명"

  • 등록 2014.12.08 10:57:12

IMG_0386.jpg
<사진=전한성 기자>

(조세금융신문) “금융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핀테크(Fintech) 혁명을 주도하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8일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혁신을 통한 성장 잠재력 확충방안’이라는 정책심포지엄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세계적인 IT기업들이 소액대출이나 투자중개업 등의 금융 영역까지 영업범위를 확대하고 있고, 국내 카카오톡 역시 송금서비스를 시작했다”며 “과거와 달리 IT가 금융을 잠식하는 새로운 추세에 맞춰 금융과 기술을 융합한 ‘핀테크(Fintech)’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핀테크 지원을 위해 지난달부터 금융·IT업종 및 유관기관들로 구성된 ‘IT·금융융합 협의회’를 결성했다.

신 위원장은 “협의회는 ‘IT·금융 융합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금융소비자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한편 금융 보안을 위한 감독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의 정책을 펼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금융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기술금융, 해외시장 등 신영역 개척 ▲규제, 감독 등 보수적 문화 혁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통일 대비 금융 시스템 마련 등을 언급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금융지주 회사가 목적을 달성하고 우리 금융이 한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은행의 집중된 금융 지주회사 체제를 바꾸는 것은 물론 새로운 수입모델을 발굴할 필요성이 있다"며 금융 혁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금융회사 직원에 대한 제제를 대폭 감축하고 은행별로 혁신 성적을 평가해 이를 공개할 것"이라며 "우수 은행에는 파격적인 인센티브 부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