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11일 오전 7시 30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총 21개 외국계 금융회사(은행11, 증권4, 자산운용2, 생보2, 손보2)CEO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외국계 금융회사의 영업환경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진 원장은 이 자리에서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한국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며 "최근 한국 금융산업의 대내외 불안요인 등으로 헤쳐 나가야 할 과제들이 많이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금융산업의 신뢰회복 및 금융의 역동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감독 프레임을 규제중심(Rule-base)에서 원칙중심(Principle-base)으로 점직적으로 전환해 나가며, 금융회사의 자율 및 창의를 존중하고 촉진하는 것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시장과의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진 원장은 "금융소비자의 권익 침해 및 금융질서 문란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진웅섭 금감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 CEO들에게 금융소비자를 우선시 함으로써 고객과 금융회사가 상생해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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