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거주자의 해외카드 이용실적은 3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현금인출을 제외한 해외카드 구매실적은 24억3000만달러로 26.1% 늘었다. 반면 해외현금인출실적은 7억7천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출국자수 증가와 원화강세, 해외직접구매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국가별로는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중국 순으로 해외카드 구매금액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체 해외카드이용실적에서 구매실적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1년 3분기 67%에서 3년만에 76%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금인출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33%에서 24%로 줄었다.
이 기간 해외카드이용 1건당 평균결제금액은 108달러(약 11만원)로 집계됐다.
한편 외국인의 국내카드 이용실적 역시 32억7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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