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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KB금융, LIG손보 품는다…금융위 편입 승인할 듯

LIG손해보험 본사.jpg
(조세금융신문) LIG손해보험이 KB금융지주의 12번째 자회사로 편입될 전망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KB금융의 LIG손보 자회사 편입 승인 안건을 상정한다. 

당초에는 10월쯤 승인 심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였지만 주전산기교체를 둘러싼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간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심사가 지연됐다.

금융당국이 LIG손보 인수 승인에 앞서 ‘KB금융의 지배구조 개선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유지해왔기 때문이다. 11월말부터 실시된 금감원의 현장검사 역시 KB금융의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시스템 등에 초점이 맞춰 진행됐다.

이 같은 금융당국의 압박에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 사외이사들이 일괄 사퇴 의사를 밝히고  KB금융이 ‘지배구조 개선안’을 발표하면서 LIG손보 인수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KB금융지주의 지배구조 개선안이 진일보했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이날 금융위의 승인을 거치면 KB금융은 조만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LIG손보를 12번째 자회사로 공식 편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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