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5.0℃
  • 맑음강릉 1.9℃
  • 맑음서울 -2.0℃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0.7℃
  • 맑음울산 -0.1℃
  • 맑음광주 -0.2℃
  • 맑음부산 2.0℃
  • 맑음고창 -3.6℃
  • 맑음제주 3.9℃
  • 구름많음강화 -2.5℃
  • 맑음보은 -6.1℃
  • 맑음금산 -5.3℃
  • 맑음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5.2℃
  • 맑음거제 -0.7℃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금투협회장 선거전 '4파전'…분위기는 '차분'

증시 약세에다 중량급 후보도 적어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4일 오전 10시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총 4명의 후보가 접수했다.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가 막판에 금융투자협회장 출마의사를 밝힘에 따라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후보는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까지 4명이 됐다.

 

나재철 대표이사는 30년 이상 증권사에서 일했고 이름있는 증권사를 이끌어 본 인물이란 점이 강점이다. 노동조합과도 잦은 접촉을 했기 때문에 노동조합과의 대화에 익숙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금융투자협회에는 강성 노조가 있다. 

 

나 대표이사는 대신증권 리테일사업 본부장, 홀세일사업 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2년부터 대신증권 대표이사직에 있는 '장수 CEO'다.  

 

정기승 부회장은 금융당국, 증권사, 자산운용사를 거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신성호 전 사장은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금융투자협회 경영전략본부장, 우리선물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금융투자협회에서 직접 근무해 본 경험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신 전 사장은 지난 2017년 5월에 ‘투자의 기초’라는 금융투자 관련 서적을 출간하기도 했다. 

 

서재익 전무는 본래 삼성증권 투자 권유 대행인 멘토로 일했다. 지난 2012년 하나금융투자 지점 영업이사를 맡았고 현재 지점 영업 전무로 근무 중이다.

 

한편 이번 선거전의 경우 증시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고 거물급 인사들이 출마하지 않은 관계로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 중이다.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자 공모를 이날 오전 10시에 마쳤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진행해 최종 후보자를 뽑을 계획이다.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최종 후보자를 놓고 회원총회에서 투표를 해서 뽑으며 임기는 3년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