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는 최근 문자알림서비스의 면제 종료 시점을 올해 말에서 내년 2월28일로 고쳐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에 따라 KB국민·롯데카드는 2015년 3월 카드 사용분부터 SMS 서비스를 월 300원의 유료서비스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NH농협카드는 내년 1월1일자로 이같은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다.
카드 3사는 원래 SMS 서비스를 월 300원에 유료로 운영했지만 올해 초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가 발생한 뒤 무료로 전환했었다.
이후 이달 중순쯤 내년 1월부터 SMS 서비스를 다시 유료로 바꾼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공지기간이 짧다는 의견을 제시하자 최초 공지보다 두 달 뒤인 3월1일로 유료 전환 시점을 늦췄다. 카드사는 통상 약관이나 서비스 변경시 60일 전에 고객에게 알리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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