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위성호 사장<사진>은 2일 신년사를 통해 "현재 카드산업은 저성장세가 고착화되고 있고 지급결제 기술의 혁신 등 새로운 경쟁요소가 급부상하는 복합적인 패러다임 변혁의 시기를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 사장은 "2015년에는 작년 한 해 동안 마련한 토대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해가 되어야한다"서 "특히 카드 비즈니스의 차별화된 지향점을 제시하고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First-Mover 전략'과 신속한 의사결정 등으로 시장 트렌드를 따라잡는 'Fast-Follower 전략'이 동시에 전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올 한해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 실행력 강화 ▲Big Data 경영체계 가속화 ▲영업 전반에 Code9 마케팅 체계 확산 ▲미래수익 창출모델 다변화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위 사장은 바둑을 잘 두는 비결 중에 '바둑돌 몇 점을 버리더라도 선수(先手)를 꼭 잡아야 한다'는 '기자쟁선(棄子爭先)'이란 격언을 언급하며 "올 한해는 변화의 큰 흐름을 꿰뚫는 창의적 도전과 스피디한 실행력으로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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