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위원회는 J트러스트의 SC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대주주 변경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J트러스트는 지난해 11월 금융 당국에 인가 승인 신청서를 냈다.
J트러스트는 3000억원 규모의 SC저축은행 인수에 힘입어 국내 저축은행 자산 규모를 1조7000억원으로 확대되면서 SBI저축은행(3조9000억원), HK저축은행(2조원)에 이어 저축은행업계 3위로 발돋움했다.
한편 J트러스트의 SC저축은행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 인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J트러스트는 그동안 SC저축은행의 금융위 최종 승인 이후 아주캐피탈과 인수협상을 시작한다는 방침이었다.
J트러스트는 아주산업과의 본계약 체결과 금융당국에 계약 체결 보고 등을 거쳐 올해 1분기 안에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다만 J트러스트가 아주산업에 인수가격을 10% 이상 낮추자고 요구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높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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