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해외여행 중 호객꾼 조심해야…바가지피해 결제 급증

(조세금융신문)#A씨는 지난해 7월 중국 상하이에서 호객꾼을 따라 마사지 매장에 가서 현금을 내고 마사지를 받았다. 그러나 마사지를 받던 중 이들이 추가 금액을 요구, A씨가 이를 거절하자 수 명의 종업원이 강압적으로 바지 주머니에서 신용카드를 꺼내 결제를 하고 서명을 요구했다. 결국 A씨는 1만5천위안(약 2백5십만원)을 결제했다.

#B씨는 지난해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호객꾼을 따라 마사지 매장에 들어갔다. 그러나 분위기가 이상해 나오려고 하자 이들은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을 했다. 이에 B씨는 마지못해 신용카드로 1만2천위안(약 2백2십만원)을 결제하고 풀려났다.


최근 해외여행 중 호객꾼에게 이끌려 마사지 업체나 술집 등에서 신용카드로 바가지요금을 결제하는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이하 금소처)에 따르면 지난해 7월과 10월에는 중국 상하이, 12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위와 같은 피해를 입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이에 금소처는 유사민원의 선제적 차단 및 피해예방을 위해 소비자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우선 해외에서 물품·서비스를 구매하고 신용카드로 결제하여 분쟁이 발생한 경우 이를 보상받을 수 없기 때문에 호객꾼이 있는 곳은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해외여행 전에 외교부 홈페이지 ‘해외여행뉴스’를 확인해 출국하려는 지역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신용카드 분실·도난이나 위·변조에 따른 부정사용 신고 접수 이후 사용된 카드대금은 카드회사에서 책임을 지므로 신용카드 분실 시에는 빨리 신고를 해야 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