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사용내역 중 별도 공제대상인 대중교통 사용금액을 추출해 국세청에 제공하는 과정에서 6개 고속버스가맹점 사용액이 기존 신용카드 사용액에 그대로 포함되는 오류가 발생한 것.
대상고객은 약 170여만명, 650여억원으로 인당 약 3만 8천원 정도의 대중교통 사용금액이 신용카드 결제내역으로 포함됐다.
BC카드는 22일 연말정산 데이터 검토 작업 중 이를 발견하고, 국세청에 정정내역을 통보한 후 고객들이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내에 연말정산 수정내역 확인창을 오픈했다.
국세청 홈페이지 연말정산 내역에는 24일까지 정정 내역이 반영되어 공지될 예정이다.
BC카드 관계자는 “연말정산 기간 중 확인된 오류건이 정상 반영될 경우 고객의 금전적인 피해는 없다”면서 “170여만명의 고객 전원에게 SMS, E-mail, 우편 등을 통해 사과문과 수정방법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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