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송기봉 광주지방국세청장이 취임사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도록 상생하는 국세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송 광주청장은 4일 광주청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한국판 뉴딜 기업에 맞춤형 세무컨설팅을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선제적 세정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 지역에는 AI·에너지·바이오, 전북 지역에는 태양광·해상풍력·수소클러스터 등 뉴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송 광주청장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세행정을 위해 납세자의 유형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도움자료를 최대한 제공하고 납세자가 현장에서 토로하는 어려움과 고충에 적극 발 벗고 나서서 신속히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세무부담을 지속적으로 감축하는 한편, 근로·자녀장려금을 안정적으로 집행해 저소득가구에 대한 세정 복지혜택이 빠짐없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생침해 탈세, 반사회적 역외탈세, 부동산 거래과정의 변칙적 탈세 등 세 가지를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고, 고액체납자의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철저히 징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 과정에서 절차와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송 광주청장은 “국민으로부터의 진정한 신뢰는 도덕성과 청렴성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명심해달라”며 “‘이슬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노적성해(露積成海)’의 마음가짐으로 모두의 힘과 의지를 모아 긍지와 자부심이 넘치는 당당한 광주청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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