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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국내외 통화정책 차별화 관심 집중

 

(조세금융신문) 내주 국내에서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고 미국은 1월 FOMC회의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향후 국내외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오는 17일 개최되는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해 단행한 금리 인하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고 최근 정책당국과 한국은행에서 가계부채 문제 등 금융안정성에 대한 우려감을 제기하고 있는 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비 0.8%로 2개월 연속 0%대를 유지하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있고 주요 경제지표들의 부진과 여타 국가들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움직임 등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 인하 여지는 남겨둘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에서는 1월 FOMC회의 의사록이 공개된다. 지난 달 회의 성명서에서 경기에 대한 판단이 상향 조정되며 다소 매파적인 분위기를 주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연준 내부 위원들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분위기를 가늠해볼 필요가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의결권이 있는 연준위원들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의사록에서도 그런 움직임이 나타날 경우 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 내부에서 금리 인상 논의가 좀 더 구체적로 진행될 경우 달러화 강세와 함께 우리나라와의 통화정책 차별화가 부각되면서 한-미 간의 금리 격차가 축소될 수 있으며 이는 원/달러 환율에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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