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건산연 설문, ‘건설업 이미지 개선 필요’ 89% 응답

개선 1순위, 기업윤리·안정성 부정적 인식 강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28일 건설업에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기업윤리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건산연이 ‘건설업 이미지 현황 및 개선 방안’ 보고서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건설업의 이미지 개선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9.0%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건설업의 이미지 개선이 필요한 이유는 ‘부정부패, 뇌물 등 비윤리적이라는 인식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3D산업이라는 인식’, ‘건설업 취업 시 워라밸을 추구할 수 없을 거 같아서’ 순으로 꼽혔다.

 

건설업 이미지 현황은 대부분 '부실시공', '안전사고/재해', '민원 발생', '비리/뇌물', '담합', '부실경영', '환경파괴', '부동산 투기' 등 부정적 이미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덕성', '복리후생', '근로시간' ,'작업안전', '작업환경(3D업종)', '고용 불안정' 등도 개선해야 할 이미지로 거론됐다.

 

연구원은 건설업의 이미지 개선 필요성에 대해 모두가 공감하고 있었지만 이를 위한 활동은 주로 사회공헌활동에 맞추어져 있어 이미지 개선 효과가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최은정 건산연 연구위원은 “현재와 같이 개별 기관이 산발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편중되어 이미지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기보다는 민관이 협의체를 구성해 공통의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사업을 선정, 역할 분담을 통해 이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연구위원은 “개별 기관들이 단순히 사회공헌활동에 초점을 두어 진행하는 것에서 벗어나 민관 협력의 협의체 구성을 통해 체계적으로 계획을 수립하여 건설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안들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