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건설연, '2020 일자리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비정규직·파견직·용역직 등 총 282명 정규직 전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20 일자리창출 유공'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건설연은 지난 2018년 제14대 한승헌 원장이 취임한 이래로 직원 고용 안정성 및 채용 공정성 확보를 목표로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관련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특히 정규직 채용 규정을 준용하여 공정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최대한 많은 비정규직이 전환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아울러 전환대상 비정규직 직원뿐만 아니라 기존 정규직 직원과도 7회에 걸쳐 의견을 듣고 논의를 하는 시간을 가지며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보아 2018년 전체 전환대상 비정규직 248명 중 196명(79%)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는 전환 당시 건설연 정규직 인원의 44%에 달하는 규모이기도 하다. 2019년에도 파견근로자 2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올해에는 간접고용자인 용역직의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8개 연구기관 공동출연법인 설립을 통해 정규직 전환을 시행했다.

 

특히 용역직의 경우 노사 합의를 통해 연구원 직원, 용역직원, 외부 노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론화위원회'를 운영해 절차적·실질적 정당성을 충분하게 확보한 뒤 대상자 64명 전원 전환을 완료했다.

 

고용노동부는 건설연의 실적과 노력을 높이 평가해 단체표창 최고 훈격인 대통령표창 수상 대상기관에 선정했다.

 

한승헌 건설연 원장은 "출연연 특성에 맞는 공정한 절차와 결과를 가져오는 비정규직 전환 모범사례가 되었으면 한다"라면서 "우리 연구원은 대한민국 건설산업 발전이라는 기관 본연의 임무에 집중하면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