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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대책 발표에도 서울 집값 더 올랐다…7개월 만에 최대폭

한국부동산원 2월1주차 아파트가격 동향
서울집값 0.10% 올라 전주대비 0.01%p↑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의 대대적인 공급대책에도 서울 집값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1주차(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집값은 전주(0.09%) 대비 0.01%p 상승한 0.10%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했다. 수도권은 0.33% 올라 전주 대비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지역은 역세권 등 공급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 및 안정화 등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가운데 재건축 등 정비사업 진척이 있거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는 게 한국부동산원 설명이다.

 

우선 강남4구의 경우 강남구(0.12%)는 도곡동 인기단지와 자곡ㆍ세곡동 등 상대적 저평가 단지 위주로, 서초구(0.10%)는 잠원동 재건축 및 서초동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다. 송파구(0.17%)는 신천ㆍ잠실동 위주로 강동구(0.10%)는 명일ㆍ암사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유지했다.

 

강남4구 이외 관악구(0.13%)는 봉천ㆍ신림동 위주로, 영등포구(0.09%)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있는 여의도 재건축 위주로 상승폭을 키웠다.

 

강북에 노원구(0.15%)는 교통 및 개발호재(동북선, 신경제중심지)와 정비사업 진척 영향으로, 마포구(0.14%)는 성산ㆍ도화ㆍ신공덕동 역세권 위주로, 동대문구(0.13%)는 청량리 역세권 인근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는 0.47% 올라 전주(0.46%)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의왕시(1.09%)는 과천시 인접한 내손·포일동과 삼·오전동 재건축 위주로, 양주시(1.05%)는 거주여건 양호한 고암·덕정동 위주로, 남양주시(0.96%)는 교통호재 영향 있는 별내동 및 진접읍 위주로 올랐다.

 

고양시(0.76%(덕양(0.86%)ㆍ일산서(0.70%)ㆍ일산동구(0.66%))는 교통 및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거나 저가 인식 있는 지역 위주로, 의정부시(0.79%)는 신곡ㆍ장암동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인천은 전주대비 0.04% 상승폭이 축소한 0.31% 올랐다. 서구(0.43%)는 검단신도시 인근 중소형단지 위주로, 연수구(0.42%)는 거주여건 양호한 송도신도시와 동춘동 구축 위주로, 남동구(0.32%)는 구월·논현동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1% 올라 전주(0.12%)보다 상승폭이 0.01%p 축소했다. 서울은 역세권이나 학군 양호한 지역,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 지속되나 입주물량 증가 영향 등으로 일부 지역은 매물 누적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4구의 전세값은 송파구(0.15%)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문정과 장지동 위주, 강동구(0.12%)는 둔촌동 인기 단지 위주로 상승폭을 키웠다. 강남구(0.12%)는 학군 및 교통 환경 양호한 수서동 위주로, 서초구(0.07%)는 직주근접하고 학군수요 있는 잠원·방배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대부분 매물 누적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기도 전셋값은 전주보다 0.02% 상승폭을 키워 0.29% 올랐다. 남양주시(0.88%)는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진접읍ㆍ별내동 및 다산 신도시 위주로, 의정부시(0.72%)는 서울접근성 양호한 장암ㆍ호원동 위주로, 평택시(0.44%)는 주거여건 양호한 동삭ㆍ용이동 위주로, 시흥시(0.38%)는 교통환경 양호한 은계지구 위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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