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만기 상환과 원/달러 환율 방어 등으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약 6억달러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천122억1천만달러(약 572조5천억원)로, 5월 말(4천128억3천만달러)보다 6억2천만달러 감소했다. 4월 이후 석 달 연속 내리막이다. 한은 관계자는 "분기 말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은 늘었지만, 외화 외평채 만기 상환과 국민연금 외환 스와프의 일시적 효과, 미국 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감소 등이 겹쳐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외화 외평채 만기 상환과 신규 발행 사이 시차가 발생한 데다, 미국 달러화가 약 1.1%(미국 달러화 지수 기준) 평가 절상(가치 상승)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오르자 한은이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 협약에 따라 달러를 공급했다는 뜻이다. 또 미국 달러 가치가 상승한 만큼 반대로 달러로 환산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가치는 하락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예치금(244억3천만달러)이 전월보다 59억4천만달러 늘었지만,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3천639억8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세 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기 위해선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 했다고 외신이 타전했다. 2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CNBC 방송 보도를 인용, 파월 의장은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주최 포럼에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우리의 목표수준으로 되돌리는 데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직전 (물가) 지표와 그 이전 지표들은 우리가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로 되돌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도 "통화정책 완화 과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인플레이션이 2% 목표 수준으로 지속해서 둔화한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은 "미국의 경제와 노동시장이 강하기 때문에 우리는 시간을 갖고 (인플레이션을 목표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미국의 물가 지표가 연이어 둔화세를 지속한 가운데 나왔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달 28일 연준이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5월 들어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KB국민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린다.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다. 2일 KB국민은행은 내일(3일)부터 가계 부동산담보대출의 가산금리를 0.13%포인트(p)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신잔액코픽스 기준 변동금리의 경우 현 3.65∼5.05%에서 3.78∼5.18%로, 혼합형(주기형) 금리는 3.00∼4.40%에서 3.13∼4.53%로 높아진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적정한 수준으로 조절하기 위한 금리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강남지역세무사회(회장·김두복)는 2일 서울 강남구 소재 음식점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김두복 현 회장을 만장일치 추대했다. 그동안 강남세무사회를 위해 봉사와 헌신으로 활약해 왔던 임봉수 간사 후임에는 손준길 세무사가 신임 간사로 선임됐다. 이날 ‘국세청 폴포츠’로 불리는 김영국 세무사(전 종로세무서 과장)이 행사축하의 뜻으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지금 이순간'을 멋지게 열창했다. 먼저 김두복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오늘 무더위, 장마에도 불구하고 총회에 참석해 주신 회원님들과 특히, 혁신의 아이콘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지난 6월10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에 당선된 이종탁 회장, 전 강남세무서장을 역임한 최인순 부회장, 그리고 강남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여성세무사회 김귀순 역대회장 등 많은 내외빈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첫 화두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무사가 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며 이를위해 개인적 사고와 철학 보다는 단결된 조직의 힘으로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첫째, 한국세무사회의 3대 혁신, 즉 사업현장, 세무사회, 세무사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베트남 경쟁위원회와 '경쟁 및 소비자 보호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베트남 국무총리 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이번 양해각서에서 양 당국은 인력교류와 정보교환 강화, 담당 연락관 지정 등 협력 방식을 구체화했다. 상대방의 중요한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법 집행 활동에 대한 통보 절차도 마련해 관련 사건에 대한 협력 창구도 구축했다. 공정위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한국과 베트남 경쟁 당국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전북은행은 전주시 본점 로비에서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COOL) 키트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전북은행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시군을 통해 4천만원 상당의 시원 키트를 홀로 사는 노인과 저소득가정 등 폭염 취약계층에 보낼 예정이다. 이 키트는 쿨매트, 여름용 홑겹 이불, 선풍기 등으로 구성됐다. 박성훈 부행장은 "장마 후 찾아오는 무더위에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기존에 운영하던 '판판면세점'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으로 확장·이전한다. 관세청은 2일 열린 제5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이하 위원회)에서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신청한 면세점 신규 특허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중소기업유통센터는 기존에 인천국제공항내에서 운영하던 판판면세점을 확장·이전해 최장 10년간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일반경쟁으로 진행된 이번 특허심사서 중소기업유통센터는 1000점 만점에 783.11점을 얻어 특허권을 얻게 된 셈이다. 위원회는 또한 보세판매장 특허 갱신의 평가 기준도 개선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감사 대상이 아닌 경우 기본 점수를 주기로 한 것이다. 이전에는 외부감사 대상이 아닌 업체가 감사 실적이 없으면 점수가 부여되지 않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가전제품A/S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전했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는 국내 기업 및 기관의 제품·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관련 만족 정도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종합 지표다. 이번 결과에 대해 LG전자측은 “구매부터 관리까지 고객이 LG전자 제품·서비스를 경험하는 모든 접점에서 분절된 고객경험이 아닌 언제 어디서든 연결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며 “특히 구매 후 제품을 사용하는 단계에서 고객경험인 사후 서비스(A/S)와 상담을 필두로 모든 고객 접점을 개선하면서 AI 기반의 기술력과 서비스 매니저의 인적 역량, 누구나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한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LG전자는 ▲‘LG 씽큐(LG ThinQ)’ ▲’LG 스마트 체크(LG SMART CHCEK)’ ▲‘실시간 고객 상황 관리 시스템(G-CAS, GPS-based Customer Assistant System)’ 등으로 제품 이상 안내부터 수리까지 AI를 활용해 신속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를 2일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넥슨에 따르면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 엔진 5을 통해 협동 슈팅(CO-OP)과 RPG 플레이를 결합한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이다. 이날 넥슨게임즈는 PC(Steam, 넥슨닷컴), PlayStation 4·5, Xbox Series X/S, Xbox One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글로벌 동시 출시했으며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또 넥슨은 출시를 기념해 게임의 세부 콘텐츠와 운영 방향에 대해 소개하는 쇼케이스 영상도 공개했다. 출시 버전에서는 ‘오리지널 계승자(캐릭터)’ 14종과 고성능의 ‘얼티밋 계승자’ 5종을 플레이 가능하며 11종의 총기 클래스, 22종의 ‘궁극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무기와 스킬에 자유롭게 결합하여 능력치를 변경하고 전략을 구상할 수 있는 560종의 ‘모듈’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8개 지역을 탐험해 메인 스토리를 경험하고 16종의 거대 보스를 처치하는 ‘보이드 요격전(레이드)’과 16종의 던전형 콘텐츠 ‘침투 작전’, 8종의 스테이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최고경영자(CEO) 이국환 대표가 2일 전격 사임했다. 이날 우아한형제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이국환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며 “이에 이사회를 열고 사내이사인 피터얀 반데피트(Pieter-Jan Vandepitte)를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반데피트 대표는 현재 내정 상태인 차기 대표가 정식 선임될 때까지 임시 대표를 맡는다. 컨설팅 업체 맥킨지 출신으로 지난 2017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한 이국환 전 대표는 배민1 등의 푸드딜리버리 사업과 B마트, 배민스토어 등 배달커머스 사업을 만들며 우아한형제들 성장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작년 1월부터 우아한형제들 대표직을 맡아온 이국환 전 대표는 같은해 7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가 13년 만에 회사를 떠난 뒤 홀로 ‘배달의민족’을 이끌어왔다.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8월 이후 주주총회 및 이사회 의결을 거쳐 차기 대표를 내정할 예정이다. 작년말 기준 우아한형제들의 최대주주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와 우아한형제들 양사가 싱가포르에 설립한 합작회사 ‘우아DH아시아’로 지분 99.07%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