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다음 주에는 코스닥 시장에서 듀켐바이오와 오름테라퓨틱이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듀켐바이오는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다가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회사다. 방사성 의약품 전문 업체로, 국내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제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22일 수요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름테라퓨틱은 생명과학 업체로 21∼22일 수요조사를 한다. '표적 단백질 분해제(TPD)'란 기술을 주로 개발하는 곳이다. TPD는 암 등 질환을 일으키는 단백질만 정확히 표적으로 삼아 녹이는 것이 골자로, 백혈병 등 난치병의 치료제 개발에서 새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오름테라퓨틱은 항체·약물 접합체(ADC)란 기술을 TPD에 접목해 표적 치료제의 정확도를 끌어올리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항체와 단백질 분해제를 결합한 약물이 암세포 내 표적 단백질만 '정밀 타격'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 오름테라퓨틱 관계자는 올해 7월엔 미국의 바이오 기업 버텍스 파마슈티컬스에 이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해 사업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다음 주에는 공모주 시장의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차전지 설비 기업 엠오티 등 4개사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또 듀켐바이오와 오름테라퓨틱은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1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엠오티는 18일 상장한다. 이 회사는 삼성SDI 구성원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회사로, 정말 이차전지 조립 설비를 공급한다. 2021년에는 설비 업체 중 유일하게 삼성SDI의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됐고, 삼성SDI 협력회사 협의회(SSP) 회원사로 가입했다. 엠오티는 작년 한 해 매출액 737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516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날 상장하는 에스켐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전문 업체다. OLED의 유기층에 쓰이는 중요 소재를 합성·정제하며, 고부가가치 상품 소재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또 헬스케어와 이차전지 소재 부문도 새 성장 동력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의 작년 매출은 244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이었다. 19일 코스닥시장에 진출하는 사이냅소프트는 사무용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파는 회사다. 문서 뷰어(열람기), 웹에디터 등을 자체 개발했고, 인공지능(AI)과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해 경영 중인 비상장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가치를 2천500달러(약 349조5천500억원)로 평가받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로이터 통신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를 인용, 스페이스X가 오는 12월 기존 주식을 1주당 135달러(약 18만9천원)에 매각하는 공개매수(tender offer)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스페이스X의 전체 기업가치를 2천500달러 이상으로 평가받는 것이라고 이 매체들은 전했는데, 스페이스X 측은 관련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 회사는 지난 6월에 진행한 비슷한 방식의 주식 공개매수에서 기업가치를 2천100억달러 수준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이후 6개월 만에 400억달러(약 55조9천억원)가 치솟은 것이다. 1년 전인 지난해 12월 공개매수 당시에는 기업가치가 1천800억달러(약 251조5천500억원)로 평가됐었다. 스페이스X의 이처럼 급격한 기업가치 향상은 머스크가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도와 대선을 승리로 이끌면서 그의 영향력이 훨씬 더 막강해진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특히 스페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거래소는 15일 상장 기업 IR(기업설명) 담당자를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상장기업 IR 담당자를 대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주주와의 소통을 강조하고, 밸류업 공시 IR 업무를 실무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IR 담당 실무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지주,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올해 '한국IR대상' 수상 기업 중 밸류업 공시를 이행한 기업들이 밸류업 공시 IR 사례를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거래소는 "이번 설명회가 상장 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공시 및 주주와 소통 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사례 중심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의 밸류업 노력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코스닥 상장사 대한광통신이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대한광통신은 14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등 약 230억원을 조달하고자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656원에 신주 3천500만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14일 중소벤처기업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위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4천765억원 규모의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P-CBO는 자체 신용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의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기보가 신용을 보강해 자본시장에 매각함으로써 장기자금 조달을 돕는 제도이다. 기보는 경기 부진과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올해 262개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자금 4천266억원과 기존 회사채 차환자금 499억을 발행했다. 특히 신규 자금 발행은 혁신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지난해 2천47억원보다 2배 이상 확대했다. 기보는 올해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업해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을 신규 도입해 713억원을 발행했다. 이를 통해 32개 중소기업이 1년간 최대 4.2%포인트의 금리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녹색 투자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 지원을 강화해 성장 사다리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오는 12월부터는 상장회사가 전환사채(CB)를 만기 전에 취득해 재매각할 경우 관련 정보를 반드시 공시해야 한다. 한국거래소는 13일 이 같은 방향으로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시장 공시 규정을 개정했다면서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회사가 CB를 만기 전에 취득하고 최대주주 등에 재매각해 공시 없이 편법으로 지분을 늘리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CB뿐만 아니라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도 의무 공시 대상에 포함된다. 이 같은 공시 의무를 불이행 또는 번복하거나, 당초 공시한 취득 금액 및 매각금액을 50% 이상 변경하는 경우 불성실공시로 제재한다. 아울러 거래소는 전환우선주(CPS),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 보통주 전환이 가능한 전환주의 전환가액 조정 시 관련 정보를 반드시 신고하도록 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이미 신고 의무 사항이며, 이번 규정 개정으로 신고 의무가 코스닥 상장법인으로 확대된다. 이외에도 코스닥 상장법인의 영문 공시 준비 기간을 늘려주기 위해 영문 공시 시한을 1주일에서 5매매거래일로 변경한다. 해당 기간 내에 공휴일이 포함되면 영문공시 시한이 짧아져 기업의 부담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3일 'ACE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3종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자금이 2천5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3종은 'ACE 미국500 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 'ACE 미국반도체 데일리타켓커버드콜(합성) ETF', 'ACE 미국빅테크7+ 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로, 개인 투자자의 자금은 각각 781억원, 634억원, 1천210억원이다. 이 상품들은 데일리 옵션(0DTE)을 활용하는 월배당형 상품으로, 지난 4월 동시 상장됐다. 상장 후 수익률은 10.01∼23.88%, 연 환산 분배율은 13.45∼14.88%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커버드콜 ETF는 기초지수 하락 폭이 옵션 프리미엄보다 큰 경우 다른 금융투자상품처럼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기초자산과 옵션 전략을 잘 비교 후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가파르게 상승했던 비트코인이 9만 달러선을 눈앞에 두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코인베이스 발표를 인용,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8시 45분(서부 시간 오전 5시 4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8만5천505달러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24시간 전보다는 4.99% 올랐지만, 9만 달러선을 돌파할 기세였던 불과 몇 시간 전에 비하면 5% 하락한 수준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통령 당선 영향으로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치솟던 비트코인은 이날 8만9천900달러대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9만 달러선을 뚫지 못하고 이후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3천440달러대까지 올랐다가 3천231달러로 떨어졌고, 솔라나도 225달러의 고점을 찍은 후 2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우는 도지코인도 0.44달러까지 갔다가 현재 0.36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의 하락 반전은 매수세가 9만 달러선 벽에 막히면서 그동안 급등으로 차익 실현을 노리는 매물이 대거 쏟아진 데 따른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공모주 시장 한파에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노리던 씨케이솔루션이 상장을 철회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케이솔루션은 이날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씨케이솔루션은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대표주관회사의 동의 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씨케이솔루션은 이차전지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드라이룸을 시공하는 회사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이차전지 관련 업체들의 실적 불확실성이 증대되자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일단은 상장 일정을 연기하지만 업황을 보고 재시도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던 기업이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잔여 일정을 취소 또는 연기한 건 올해 들어 케이뱅크와 동방메디컬, 미트박스글로벌에 이어 씨케이솔루션이 네 번째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