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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동으로 귀환…대전국세청, 지역성장 동반자되겠다

국세청장 “지역과 경제발전에 밑거름될 것”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대전지방국세청이 오랜 임시청사 생활을 마감하고 오늘 법동 신청사로 귀환했다.

 

각계에서 국민과 지역경제를 위한 세정에 대한 당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세청에서도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대전국세청, 차원 높은 세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화답했다.

 

대전지방국세청은 12일 오전 10시 대전시 대덕구 계족로 677 신청사 준공식을 열고,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준공식은 코로나 19 방역수칙에 따라 최소인원만 참석한 채 진행됐으며, 외빈으로는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윤후덕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김태흠・박영순 국회의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박정현 대덕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국세청에서는 이번 준공식이 단순한 청사 이전이 아니라 지역 내 국세행정이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국세행정 수요가 증가하는 대전·세종·충청지역에 납세자가 중심이 되는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을 구현하는 데 의미가 크다”라며 “세정서비스 체계를 정교히 구축해 지역과 경제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청룡 대전국세청장은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지역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세정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납세자와 소통의 폭을 넓혀가면서 성실신고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정서비스 수준도 한층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사회 각계의 축하와 격려, 그리고 기대의 메시지도 전달됐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대전국세청은 충청권을 총괄하는 국세행정기관으로서 시민에게 사랑받는 대전국세청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시민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라고 당부했다.

 

윤후덕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은 “필요한 세정지원을 받지 못하는 납세자가 없도록 더욱 세심히 살펴 달라”라며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제도를 통해 많은 임대인과 임차인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라고 전했다.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은 “대전·세종·충청지역의 세수와 납세인원 증가를 감안하면 대전국세청 신청사 건립은 꼭 필요한 일”이라며 납세자에게 더욱 친절한 세무행정을 펼쳐달라고 말했다.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세정지원을 요청하며 세정수요가 높음에도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덕구 내 세무서 신설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지역의 대표 국세행정 기관으로서 튼튼한 국가재정을 뒷받침하고,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달라고 밝혔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대전 서구을)도 국민을 위한 세정기관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축전을 보냈다.

 

 

◇ 새로운 청사, 새로운 납세서비스

 

대전국세청은 신청사 이전을 마무리하고 한층 높은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충청권은 국내 주요 수출기업을 뒷받침하는 주요기업들이 몰린 지역으로 소재, 부품, 장비산업의 미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대전국세청은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세정지원과 각종 장려금 등 어려운 소상공인에 대한 발 빠른 조처를 할 방침이다.

 

비대면 서비스 중심의 신고・신청 지원을 강화하고, 납세자의 시각에서 국세행정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경제단체・사업자단체 등과의 실질적인 소통도 넓혀갈 계획이다.

 

서민경제를 해치는 불법 대부업, 무자료 거래 등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고, 자율적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공직기강을 탄탄하게 다진다.

 

소외계층 후원, 전통시장 이용, 사랑의 헌혈 등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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