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IBK기업은행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8% 증가한 1조8264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년말과 비교해 7.8%(14조6000억원) 증가한 201조4000억원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200조원을 넘어선 건 금융권에서 처음이다.
3개 자회사인 IBK캐피탈, IBK투자증권, IBK연금보험 등의 누적 합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9% 증가한 3328억원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IBK캐피탈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7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7% 늘었고, IBK투자증권은 15.3% 증가한 77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말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0.02%p 하락한 1.49%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총 연체율은 각각 0.85%, 0,29%로 전분기 대비 0.10%p, 0.02%p 떨어졌다.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0.28%p 하락한 0.35%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말 기업은행의 자기자본이익률(ROE)는 9.36%로 지난해말 대비 2.96%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총자산이익률(ROA)은 0.20%p 상승한 0.65%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고객기반 확대를 통한 수익기회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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