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BK기업은행]](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207/art_17391757582753_53a8fd.jpg)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역대 최대였던 2023년 대비 0.1% 감소한 2조6738억원을 기록했다.
10일 기업은행은 2024년도 실적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눈에 띄는 부분은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시장 점유율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점이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전년 대비 5.7% 증가한 247조2000억원을 기록, 중소기업 대출 시장점유율이 역대 최대인 23.65%에 달했다.
다만 건전성 지표는 악화됐다. 부실채권을 의미하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지난해 말 기준 전년 대비 0.27%p 증가한 1.32%를 달성했다.
해당 기간 연체율도 0.6%에서 0.2%p 늘어난 0.8%를 기록했다.
IBK캐피탈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6.3% 늘어난 2142억원을 달성했다.
IBK투자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45.4% 증가한 4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IBK연금보험은 289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IBK저축은행은 546억원의 순손실을 달성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25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착실히 실행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밸류업 계획 발표를 통해 배당 성향을 최대 4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3년 말 기준 기업으행의 배당 성향은 3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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