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셀트리온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28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5.08%(9500원) 오른 19만65000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84%(5200원) 오른 8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회사 주가의 상승세는 전날 각각 이사회를 개최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힌데서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은 약 1000억원을 투입해 자사주 54만7946만주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약 500억원을 투입해 자사주 67만3854주를 매입할 계획이며 두 회사는 오는 11일부터 4월10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한다. 목적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다.
셀트리온그룹측은 두 회사의 자사주 매입 결정에 대해 “회사의 본질적 가치 및 성장성을 봤을 때 현재의 주가 수준은 기업 가치 대비 지나친 저평가라 판단해 이번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 앞으로도 기업가치 보존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사주 매입을 밝힌 지난 10일에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각각 2.47%, 2.43% 각각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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