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 18%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해운운임 공급망 차질 우려에다 최근 글로벌 물류난 심화 추세로 코스피 하락 속에서도 이같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오후 1시42분 기준 HMM이 전일 대비 18.23%(5650원) 오른 3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HMM만 유일하게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0위 종목 중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글로벌 선사들이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면서 물류난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점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HMM 역시 다른 나라 대형 선사들과 같이 대러시아 제재 동참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 이상 러시아행 화물 선적 예약을 받지 않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이다.
다만 HMM의 거시아 노선복량(적재공간)은 극히 미미해 운항 중단에도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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