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자회사인 산업용 로봇 제조 업체인 두산로보틱스의 기업공개(IPO) 흥행 전망이 이어지면서 두산의 주가가 장 초반부터 강세다.
11일 오전 10시50분 기준 두산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27.57%(3만2200원) 오른 1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회사인 두산로보틱스 IPO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두산로보틱스는 내달 유가증권시장 IPO에 나설 예정이다.
두산 자회사인 두산로보틱스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 돌입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2만1000~2만6000원이다.
이어 오는 21~22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증권가는 코스피 상장을 앞둔 두산로보틱스에 잇따라 호평을 내놓고 있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두산로보틱스의 적정주가를 2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희망공모가 밴드(2만1000~2만6000ㅇ원) 상단 대비로도 11.5% 높은 수준이다.
2015년 설립된 두산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로 2018년 국내 협동로봇 점유율 1위에 오른 기업이다.
고속 작업용, 정밀 작업용, 고중량 작업용, 식음료 산업 특화 협동로봇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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