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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특징주] 크라운제과, 장초반 18% 급등…‘슈거플레이션’ 영향권에 드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크라운제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0시32분 기준 크라운제과는 전일 대비 18.07%(1550원) 급등한 1만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세계 설탕 가격이 11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과자류 가격 인상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앞서 농심과 오리온 등 식품업계는 지난해 물가 상승에 따른 원자재 인상 여파로 과자류 등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 바 있다.

 

크라운제과는 2019년 이후 가격을 동결해온 만큼 이번 해에는 가격 인상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시장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올해 4월 세계 설탕지수는 지난 1월 보다 27.9% 올랐다.

 

해당 가격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설정한 다음 비교해서 나타난 수치다.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지난 1월 116.8에서 2월 125.2, 3월 127.0, 4월 149.4로 연속 상승했다. 브라질의 사탕수수 생산량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나 강우량 증가로 수확이 지연되고 있고 국제 원유가 상승과 미국 달러화 대비 브라질 헤알화 강세 등도 설탕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설탕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수입단가도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설탕 가격이 인상되기 시작하면 설탕을 주 원료로 활용하는 과자, 음료, 빵 등 가격이 일제히 오르는 ‘슈거플레이션(설탕·인플레이션)’이 촉발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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