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만 55세부터 직전 연봉의 50%를 삭감하고 정년을 60세로 연장하는 방식의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올해 이 회사의 임금피크제 대상자는 5명으로, 카드업계에서 감액형 임금피크제를 시행하는 것은 KB국민카드가 처음이다.
이와 함께 삼성카드와 롯데카드도 내년 1월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카드는 만 55세부터, 롯데카드는 57세부터 임금피크제를 적용하기로 했지만 임금 삭감폭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
우리카드 등 다른 카드업체들도 임금피크제 도입을 검토 중이며, 하나카드는 태스크포스(TF)를 꾸리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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