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3 (토)

  • 구름많음동두천 25.8℃
  • 구름많음강릉 20.9℃
  • 흐림서울 26.8℃
  • 구름많음대전 24.6℃
  • 흐림대구 23.9℃
  • 구름많음울산 22.5℃
  • 흐림광주 23.7℃
  • 구름많음부산 24.6℃
  • 흐림고창 23.8℃
  • 구름많음제주 25.2℃
  • 구름많음강화 25.0℃
  • 구름많음보은 23.5℃
  • 구름많음금산 24.1℃
  • 구름많음강진군 25.5℃
  • 구름많음경주시 23.2℃
  • 구름많음거제 24.2℃
기상청 제공

정부 협업과제 우수상 받은 캠코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캠코 주도 민·관·공 협업을 통한 회생기업 경영정상화 추진
83개 회생기업에 735억원 신규자금 대여...약 3천여 명 고용유지 성과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기획재정부가 모든 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1년도 혁신·협업·시민참여 과제 평가'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캠코)의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협업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과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낮은 신용도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생기업의 재무적 정상화를 돕는 국내 최초 유일 회생기업 종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캠코는 22일 "경쟁력 있는 회생기업을 발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운전·시설·대환 자금을 회생기업에 대여(DIP 금융)하는 한편 SGI서울보증의 보증보험을 추가 제공해 회생기업의 경제적 재기를 돕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회생기업 지원금융(Debtor In Possession, DIP)이란 기술력과 영업력을 갖춰 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회생기업에 운영자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캠코는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서울회생법원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기업은행 등 회생절차․기술평가․금융부문 전문기관들과 협약을 체결, 민‧관‧공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캠코는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83개 회생기업에 735억원의 신규자금을 대여하고, 총 62억원 규모의 보증보험을 제공,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와 함께 약 3000여 명의 고용유지를 돕는 성과를 거뒀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회생 절차에 들어간 기업은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갖췄더라도 민간 시장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소통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민·관·공의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회생기업의 재도약을 충실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올해 회생기업에 대한 DIP 금융 지원 규모를 500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DIP 금융지원을 비롯한 캠코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은 온라인 기업정보 플랫폼 ‘온기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팔꿈치 절단 딛고 '요식업계 큰손 등극' 백세장어마을 윤명환 대표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무더운 여름을 지내면서 몸에 좋다는 여러 보양식을 찾게 된다. 장어도 그중 하나다. 부천에서 꽤 많은 손님이 찾는 ‘백세장어마을’은 상동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 앞에 자리하고 있다. 평일 점심에도 꽤 많은 손님이 이곳을 찾고 있었다. 사업가 윤명환 대표 이야기 백세장어마을 윤명환 대표는 현재 7년째 이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전 창업자가 5년간 운영한 것을 이어받았으니 합치면 12년째다. 이곳뿐 아니다. 같은 웅진플레이도시 내에 자리한 중식집 ‘The 차이나’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광역시 삼산동에는 고깃집 ‘백세미소가’를 창업해 현재 아들이 운영을 맡고 있다. 요식업계에 발을 디딘 지는 벌써 16년째다. “요식업 창업을 하는 사람들의 70%는 망하고, 20%는 밥벌이 정도 하고, 10%는 성공한다.”라는 말이 있다. 그런 걸 보면 윤 대표는 요식업계에서 나름 성공한 CEO다. 처음 요식업을 시작한 것은 한창 한일월드컵으로 ‘대한민국~’을 외치던 2002년이다. 윤 대표는 당시 매우 절박한 마음으로 요식업계에 첫발을 내밀었다. 이전에 큰돈을 모아 투자했던 의료사업에서 실패한 이후다. 처음에는 직장인으로 출발했다. 인천전문대 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