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텔레그램이 새로운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이번 변경사항에는 다양한 암호화폐 자산 추가와 함께 사용자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능 도입이 포함된다. 이더리움, XRP, 도지코인 등 최소 50종 이상의 새로운 코인이 지갑에 통합될 예정이다.
또한 새 버전에서는 '언(Earn)'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수익 모델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USDT 같은 스테이블코인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단계적으로 비-TON 토큰의 인앱 거래가 가능해지지만 외부로의 알트코인 송금은 아직 지원되지 않을 방침이다.
월렛 인 텔레그램 측은 초기 단계에서는 비-TON 토큰의 내부 거래만 허용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향후 몇 달 안에 더욱 강화된 기능이 도입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보다 폭넓은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이번 움직임이 텔레그램의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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