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3.9℃
  • 구름많음강릉 2.8℃
  • 흐림서울 -0.7℃
  • 맑음대전 -4.6℃
  • 맑음대구 -3.7℃
  • 맑음울산 -1.6℃
  • 맑음광주 -2.7℃
  • 맑음부산 1.0℃
  • 맑음고창 -5.7℃
  • 구름많음제주 5.8℃
  • 흐림강화 -0.5℃
  • 맑음보은 -7.4℃
  • 맑음금산 -7.3℃
  • 맑음강진군 -5.0℃
  • 맑음경주시 -5.7℃
  • 맑음거제 -1.8℃
기상청 제공

금융

[서경대 MFS] 아일랜드 인슈어테크 기업 Companjon

 

(조세금융신문=서경대학교 MFS연구회 강유민 연구원)

 

서경대학교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회는 금융정보공학과 서기수 교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구모임으로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핀테크시장의 흐름과 동향파악을 통해서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핀테크 시장의 핵심 분야인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대해서 로보어드바이저, 주식, 대출, 뱅킹, 지급결제, 중국 및 제3국가들의 모바일 앱 등 서비스 종류와 지역별로 분석해서 정리한 콘텐츠를 본 조세금융신문을 통해서 공유하고자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분야별 앱이나 회사를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의 과정과 주요 서비스와 회원가입 절차 및 메인화면의 구성 등을 분석했으며 관련 분야의 국내 경쟁 앱이나 회사도 함께 정리했다. <편집자주>

 

① Companjon 소개

 

Companjon은 CEO인 Matthias Naumann을 주축으로 2020년에 설립된 비교적 신생 기업으로 Dublin, Ireland에 본사를 둔 인슈어테크(Insuretech)전문 회사이다. 완전한 디지털 및 엔드 투 엔드(End to end)현대식 임베디드 보험(Embedded Insurance)을 전문으로 한다.

 

Companjon은 MACH(Microservice, API First, Cloud Native, Headless)와 최적의 성능을 보장하는 IT 셋업을 활용한다. 이는 거래처에 제공되는 사용자 정의와 높은 수준의 보안에 기반이 되고, 고객 위험을 세부적으로 세분화하여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이 기술에 소비자의 행동 패턴 이해와 미래 제품 형성을 위하여 AI를 접목하였다.

 

 

Companjon은 B2B2C 임베디드 보험을 위한 시장 내 최초의 동적 엔진을 개발하였다. AI와 머신 러닝을 활용하여 구매자 경험을 토대로 보험 상품의 모든 기능(보험 준수 사항, 혜택 계획, 청구 혹은 요구 사항 등)에 대한 조정이 가능하다.

 

CEO인 Matthias Naumann에 의하면 아시아에서 이미 성공을 보인 보험 사업 모델에 영감을 받은 그가 완전히 디지털화된 보험 상품을 유럽 시장에 적용하고자 해당 아이디어를 스위스의 선도적인 보험회사에 공유하여 전액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부터 기업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② Companjon의 성장력

 

 

Companjon은 핀테크와 인슈어테크 관련 부문으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입상한 바 있으며, 세계 최대의 여행 관련 제공 업체, 유럽 최대의 교통 티켓 재판매업체, 중동 및 동유럽에서 가장 큰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 중 하나와 협력하고 있다.

 

현재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EEA, 미국, 영국 및 그 밖의 지역에서 지리적 확장을 계속하고 있으며, AI역량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파트너와 최종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느 한 인터뷰에서 CEO가 Companjon이 2023년에는 3,3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달성했으며 2024년에는 이를 3배로 늘리기 위한 노력 중이라고 직접 밝힌 바 있다. 2024년 하반기와 2025년까지 비즈니스 파트너 포트폴리오를 성장시키고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거래 기회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③ Companjon과 트렌드 변화

 

AI TECH 분야의 범위와 규모가 커지면서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증가했다. 이에 Companjon는 위험평가, 사기탐지, 규제 준수 자동화, 제품/서비스 개인화 및 고객 서비스 강화 등을 위주로 고려하여 전략 및 운영에 적용하고자 한다.

 

Companjon은 AI기반 역동적인 제품 엔진을 통하여 당사의 비전을 현실화했다. 이 엔진은 보험상품이 제공되는 사람과 시기 및 장소 등 고객의 고유한 세부 사항을 기반으로 수만가지 조합의 보험상품을 변형하여 제작할 수 있고, 최적의 가격에 완벽한 보험 상품을 제공한다. 즉, 빠른 개발 및 변경이 가능한 개인 맞춤형 보험 상품을 설계한다는 의미이다.

 

맞춤형 API 게이트웨이 기술을 통하여 고객과 공급자 사이의 통합을 유연하게 하고 100% 클라우드 기반 및 GDPR을 준수하며, 초당 32,000개의 정책을 처리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를 넘어 임베디드 금융 및 오픈 뱅킹 분야와 같이 또 다른 AI 트렌드를 염두에 두고 은행 및 결제 제공 업체들 과의 미래를 지향한다.

 

④ Companjon의 차별성과 유사 기업

 

Companjon은 경쟁사와 차별화하면서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데 몇 가지 특징이 있다.

 

EEA에서 자체 솔루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진정한 엔드 투 엔드 인슈어 테크 솔루션 제공업체라는 점과 경쟁사 대부분은 자사의 모든 보험 상품에 대해 통제할 수 있는 제 3자의 업체와 협력해야 하지만 Companjon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점으로 상업적 관점과 규제적 관점 모두에서 경쟁력을 가진다.

 

또한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개인화된 보험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경쟁 기업과 차별화하고 부수적인 수익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다.

 

 

유사 기업으로는 ‘Getsafe’와 ‘Hustlecover’ 등이 있다. Getsafe는 법률, 건강 및 애완 동물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보험회사이다. 주력으로 다루는 보험 서비스에는 차이가 있지만 자동화된 보험과 핀테크 관련 기업이라는 점에서 유사성이 있다. Hustlecover는 보험 계획을 관리하고 판매를 위한 디지털 보험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매우 소규모의 기업이지만 Companjon과 유사한 상품을 다루는 기업이다.

 

⑤ Companjon 보험 상품

 

 

Companjon의 주력 보험상품은 크게 고성장 기업을 위한 보험과 디지털 임베디드 보험상품으로 나뉘어져 있다.

 

 

고성장 기업을 위한 보험은 핀테크&네오뱅크, 여행, 모빌리티, 티켓팅 플랫폼, 텔코로 구성되어 있다.

 

핀테크와 네오뱅크 보험은사용자 기반의 수익 창출 및 모든 결제 및 뱅킹 플랫폼, 여행 보험은 고객의 여행 경험에 맞춤 화 된 보호 서비스, 모빌리티 보험은 버스, 철도 또는 항공 예약 플랫폼으로의 전환, 티켓팅 플랫폼 보험과 텔코 보험은 각각 온라인 티켓 판매자 및 리셀러의 판매 증진 및 구매자 지원, 전화 회사 및 통신 서비스 제공 업체와 관련된 보험 상품이다.

 

 

디지털 임베디드 보험 상품에는 현재 지연 보험, 날씨 보호, 어떠한 사유에서의 취소, 연장 보증, 표준 취소, 액정 파손 보험 등이 있다.

 

지연 보험에서는 완전한 디지털 및 자동화로 대중 교통(비행기 또는 철도) 지연에 따른 피해에 대한 캐시백을 제공한다. 어떠한 사유에서의 취소 서비스를 통하여 고객은 아무 이유 없이 거래를 취소할 수 있으며, 표준 취소 서비스로 고객은 특정 기간까지 여행 및 체험을 취소할 수 있다. 날씨 보호 서비스에서는 날씨로 인하여 발생하는 피해에 대한 환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액정 파손 보험은 디지털 장치를 보호하기 위한 혁신적인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직 출시 전이지만 곧 출시 예정인 보험 상품으로는 여행자 보험 및 고지서 보호 서비스가 있다. 각각은 의료비, 개인 소지품 분실 또는 도난 등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고, 질병이나 사고와 같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요구되는 청구서 및 비용을 충당하도록 설계된 보험이다.

 

⑥ Companjon 관련 기사

 

 

6-1 Companjon은 2024년 2월 1일 자 기사에 따르면 2024년에 주목해야 할 ITC DIA(Digital Insurance Agenda) 유럽 상위 100개 인슈어테크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이는 보험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보험 경영진 및 기타 변화의 주체를 한데 모으기 위해 상당한 전략적 영향력을 가지고 신중하게 선정된 가장 영감을 주는 인슈어테크 기업을 선정하는 행사이다.

 

Companjon은 제품 설계 및 개발에서 유통, 인수 및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전체 보험 수명 주기를 관리함과 동시에 유럽 최고의 인슈어테크에 대한 PAN FINANCE 2022 상을 수상했으며, Fintech Global에서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INSURETECH100 회사로 선정되었던 이력이 주요하게 작용하였다.

 

해당 기사는 Companjon이 완전한 디지털 최신 임베디드 보험을 전문으로 하는 B2B2C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이라는 점이 돋보인 기사로, 해당 기업이 인슈어테크 분야에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보이는 기업이라고 판단된다.

 

 

6-2 2024년 6월 18일 자 기사에서는 Companjon이 FinTech의 연례 AI FinTech100에 등재되어 AI를 사용하여 효율성과 혁신을 족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관련 소재를 다루었다. 이는 핀테크 분야의 2,000개 이상의 기업 중에서 업계 전문가 및 분석가 패널에 의해 선정되었다.

 

이는 Companjon이 금융 서비스 부문의 혁신에 선구자로 인정받았으며, 저명한 연구 중심의 전문가 및 애널리스트 패널이 결정한 업계 전반의 2,000개 기업 중에서 선정되었다는 점이 기업에 있어 긍정적인 포인트로 발현되는 기사이다.

 

참고 문헌

1) Must Have Embedded Insurance Solutions | Companjon

2)ITC DIA Europe Top 100 Insurtechs to watch in 2024

3) AIFinTech100 2024 - AIFinTech100

4) Companjon (crunchbase.com)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